2015.01.26
1545억원 투자 경영권 획득 "스포츠 브랜드 사업 확대"
노스페이스 등을 만드는 아웃도어 업체인 영원무역이 스위스의 세계적인 고급 자전거 제조업체인 '스캇(Scott)'을 인수한다. 영원무역은 23일 "스캇의 주식 30.01%를 추가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스캇'의 주식 20%를 2013년 매입한 영원무역은 이번 추가 인수로 '스캇'의 지분 50.01%를 인수해 경영권을 획득했다. 영원무역은 "'스캇'의 지분 인수를 위해 총 1545억원을 투자했다"며 "이번 인수를 계기로 세계시장에서 스포츠 브랜드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58년 설립된 '스캇'은 자전거 및 스키용품 등을 주로 생산하며 국내에도 수입돼 팔리고 있다.
(조선일보 A12면 정성진기자 2014.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