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소식

영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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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은 다운스트림으로 파워가 이동 中”

    ‘영원무역’은 다운스트림 쪽이 강한 기업이다. 업스트림 쪽에도 신경을 쓰는 걸로 알고 있는데...신경 쓰는 정도를 넘어 상당히 공을 들이고 있다. 특히 방글라데시 같이 업스트림 쪽이 약한 지역에는 우리도 필요하지만 방글라데시 내 다른 봉제공장들도 업스트림 서비스가 필요하다. 또 베트남 하노이는 인원이 많이 부족해 고급화된 것을 가지고 와서 해야 한다. 왜냐하면 비지니스 상황이나 대책은 매양 달라지기 때문이다.중국 청도 공장과 中美 엘살바도르 공장은?중국 청도 공장은 자동 소잉, 자동 트랜스포 시스템 등 생산설비 자동화가 잘 되어 있다. 중국발 오토메이션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 옛날에는 일본, 독일은 물론 한국에서 오토메이션을 하려면 원체 비용이 높기 때문에 그걸 써서 가동율이 아주 높지 않으면 페이백 하기가 힘들었다. 그러나 중국은 현실적으로 우리 정도의 비지니스 같으면 돈 많이 들이지 않고도 재단, 봉제, 완성에 이르기까지 완전 자동화 시킬 수 있다. 청도 공장에 4천 명이 일한다. 그 전에는 1만 2천 명이 근무했었다. 그때나 지금이나 생산량은 같다. 결국 그동안 생산량이 3배가 올라간 것이다. 지금 중국의 인건비는 원체 높고 제반 비용이 상승하다보니까 청도 공장에 오더를 충분하게 밀어주지 못하는 문제가 있다. 그 오더를 베트남으로 가져가 좀 더 싸게 만들게 되면서 요즘 청도 공장의 가동이 원활치 않다. 이 공장이 만약에 풀가동된다면 자동화시설을 갖추고 있어 엄청난 생산량을 올릴 수 있다. 니트의류를 생산하는 엘살바도르 공장은 위치적으로 미국의 앞마당이다 보니 서플라이체인이 기막히다. 공장에서 40분거리에 있는 니트 공급 회사에서 원단을 사서 바로 소잉해 미국으로 수출한다. 영원무역의 주생산기지는 아시아에 있지만 단위공장 대비, 엘살바도르에 있는 공장에서 이익이 제일 많이 난다. 공장규모는 제일 작은데 이익은 제일 크다.영원무역이 투자한 회사들은?1대 주주이거나 2대 주주인 회사들로, 메리노울을 하는 ‘Designer Textile’과 일본에서 노스페이스 브랜드와 스키웨어를 전문으로 하는 ‘골드윈’ 그리고 스위스의 세계적 자전거 회사 ‘Scott’(2013년에 ‘스캇’의 주식 20%를, 2015년 1월 추가 인수로 ‘스콧’의 지분 50.01%를 인수해 경영권을 획득한 바 있다), 프랑스 여성 아웃도어 스키웨어 회사인 ‘Poivre Blanc’, 아웃도어 의류, 모자, 장갑 회사인 ‘Outdoor Research’가 있다. 이렇게하여 올해 말이면 매출 2조 원을 넘어선다......(보빈저널 3월호)

    2015.03.05

  • 工場과 市場, 기업인이 있어야 할 곳입니다

    경남 창녕은 전국 제일의 양파 재배지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1909년, 경남 창녕군 대지면 석리에서 첫 양파 재배에 성공한다. 대한민국 최초다. 첫 양파 재배를 성공시킨 이는 창녕 성씨 문중의 성찬영 선생. 이후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창녕을 중심으로 양파 재배가 확산되기 시작했다. 1960년에 이르러 양파 확산에 불을 지핀 이는 성찬영의 손자 성재경이다.성재경은 “보리농사는 지어봐야 겨우 끼니나 이을 뿐이다. 그거 팔아 아이들 교육을 어떻게 시키겠냐? 돈이 되는 환금(換金) 작물을 재배해야 한다”며 자발적 농민단체인 ‘경화회’를 조직해 절차탁마의 마음으로 양파 재배기술을 확립하고 보급하는데 열과 성을 다했다. 창녕의 양파농장은 점차 규모가 커졌다. 전국으로 양파 종자가 팔려 나갔다. 성재경의 까까머리 중학생 아들은 학교가 파하면 양파밭 일을 거들었다. 양파의 생산, 가공, 유통 그리고 인부들 관리까지, 일찌감치 등너머로 배웠다. 양파에서 시장경제를 깨우쳤을까? 그 아들이 자라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섬유봉제시장을 종횡무진하며 호령하고 있다,매출 2조 원대를 목전에 둔 글로벌 섬유봉제기업, (주)영원무역의 성기학 회장이 바로 그다.... (보빈저널 2015년 2월호)

    2015.02.09

  • 영원무역, 고급 자전거 업체 '스캇(Scott)' 인수

    1545억원 투자 경영권 획득 "스포츠 브랜드 사업 확대"노스페이스 등을 만드는 아웃도어 업체인 영원무역이 스위스의 세계적인 고급 자전거 제조업체인 '스캇(Scott)'을 인수한다. 영원무역은 23일 "스캇의 주식 30.01%를 추가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스캇'의 주식 20%를 2013년 매입한 영원무역은 이번 추가 인수로 '스캇'의 지분 50.01%를 인수해 경영권을 획득했다. 영원무역은 "'스캇'의 지분 인수를 위해 총 1545억원을 투자했다"며 "이번 인수를 계기로 세계시장에서 스포츠 브랜드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58년 설립된 '스캇'은 자전거 및 스키용품 등을 주로 생산하며 국내에도 수입돼 팔리고 있다. (조선일보 A12면 정성진기자 2014.01.24)

    2015.0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