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ㆍ중국ㆍ일본의 섬유업계는 3국의 조속한 FTA 추진과 이에 따른 원산지 기준 완화 필요성을 공감했다.지난 4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6차 한ㆍ중ㆍ일 섬유산업 협력회의’에서 3국 대표들은 이같이 합의하고 섬유산업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한국의 섬산련 주최로 열린 이번 회의는 성기학 섬산련 회장, 시모무라 아키바즈 일본 섬유산업연맹 회장, 까오용 중국 방직공업연합회 비서장을 비롯해 3개국 섬유산업 단체 및 기업대표 80여명이 참석했다.이번 회의에서 3국은 한ㆍ중ㆍ일 섬유산업 현황분석과 ‘한ㆍ중ㆍ일 FTA’, ‘환경 및 안전’, ‘패션산업 협력’ 등 개별 세션을 통해 활발히 의견을 교환했다....[국제섬유신문 2016.11.07]
2016.11.07
성기학 영원무역 회장이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프리뷰 인 서울'에 참가, 브라질 리우올리픽 당시 한국 선수들을 최상의 컨디션으로 끌어올렸던 올림픽 공식단복을 직접 홍보하며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 스폰서로서 기대감을 드러냈다.섬유산업연합회 회장인 영원무역 성기학 회장은 지난 달 31일부터 오는 2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전시장에서 열리는 '2016 프리뷰 인 서울 대한민국 섬유 교역전'에서 아웃도어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영원무역은 1974년 창업이후 아웃도어·스포츠 제품분야에 전념한 국내 대표회사다. 해외 40여개 유명 아웃도어와 스포츠 브랜드 바이어로부터 주문을 받아 방글라데시 베트남 중국 등의 해외현지법인 공장에서 의류·신발 제품을 주문자상표부착(OEM) 방식으로 생산·수출한다.성기학 회장은 영원무역 부스를 방문한 주형환 산업부 장관에게 "브라질 리우 올림픽 리듬체조부문 금메달리스트 러시아 마가리타 마문 선수가 영원아웃도어 제품에 대한 호응이 뜨거웠다"며 "(한국 리듬체조 선수단)에게 경기복을 바꿔달라고 했을 정도"라고 말했다.....[EBN 김지웅기자 2016.09.01]
2016.09.01
영원무역은 약 40여개의 해외 유명 바이어들로부터 아웃도어 및 스포츠 의류, 신발, Backpack 등의 제품을 수주 받아 해외현지법인 공장에서 OEM 방식으로 제품을 생산하여 수출하는 기업이다. 영원무역은 저임금만을 경쟁력으로 하는 단순 의류 제조업체가 아닌 제품개발 능력과 기술력을 겸비한 업체로서 방글라데시, 베트남, 중국 및 중남미지역 공장별로 다변화된 생산기지와 뛰어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지난 몇 년간 중국에서의 급격한 임금상승과 근로자들의 구인난으로 인하여 의류 및 직물의 생산기지가 방글라데시와 베트남으로 급속히 이전되었고, 2011년 유럽 GSP제도가 변경되어 방글라데시에서 유럽으로 수출되는 의류에 대한 관세가 면제되면서, 유럽 바이어들의 방글라데시 수요가 증가하였다. 그러나 방글라데시 경우 전기와 가스 같은 열악한 인프라와 여러 재해로 인하여 생산규모를 계속 확대하는데 제한을 받고 있으며, 연이은 최저 임금인상으로 인한 원가상승 요인이 대두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도 방글라데시에 대규모 생산기반을 두고 현지화 경영에 앞장서 온 영원무역은 주요종속회사를 비롯한 20여개의 현지법인 공장들의 생산성 증대를 통해 경쟁력을 유지해왔다.....[베타뉴스 전소영기자 2016.07.21]
2016.07.21
에티오피아에 단일 규모 최대 300만평 韓섬유공단 조성 성 회장, 섬산련內 동아프리카 컨설팅그룹 구축…진출 지원한국 섬유산업이 중국과 중남미, 동남아시아에 이어 아프리카를 발판으로 차세대 생산기지 구축의 문을 활짝 열어 젖힌다. 최근 박근혜 대통령 아프리카 3개국 순방에 참여하고 돌아온 성기학 한국섬유산업연합회장은 지난 8일 강원도 평창에서 열린 CEO포럼에서 “에티오피아에 약 60헥타르(18만평)에 이르는 한국섬유공단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며 “중기적으로 200헥타르(60만평)까지 공단 부지를 확보하겠다”고 밝혔다.성 회장은 “이를 위해 섬산련 내에 업계와 교수, 대사 등 전문가로 구성된 에티오피아 컨설팅 그룹을 만들어 우리 기업들의 에티오피아 진출을 적극 돕겠다”는 뜻을 밝혔다. 1차로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약 10km떨어진 수도권 인근에 영원무역 주도로 한국 섬유기업들이 투자하는 공단을 조성하고 다음 단계로 약 70km 거리의 아다마(Adama) 지역에 이보다 큰 60헥타르 규모의 한국섬유공단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한국섬유신문 정기창기자 2016.06.15]
2016.06.15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 부근에 99만㎡ 규모의 한국 전용 섬유산업단지가 조성된다. 박근혜 대통령과 하이을러마리얌 더살런 에티오피아 총리는 26일 정상회담을 하고 이 같은 내용의 경제협력 방안에 합의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에티오피아는 영원무역 등 한국 기업에 공단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한국 기업들은 약 1억달러를 투자해 이르면 2018년 본격 생산에 나설 예정이다. 양국은 정상회담을 계기로 이중과세방지협정 등 경제분야 36건을 포함해 40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우리 정부는 에티오피아에 3년간 5억달러의 유상차관(EDCF)을 제공하기로 했다. 한국 기업은 도로 전력 등 다섯 개 인프라 프로젝트(7억달러 규모)에 참여할 기반을 마련했다. 두 정상은 경제협력 외에도 평화·안보, 기후 변화 대응, 개발분야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한국경제 A1면 장진모기자 2016.05.27]
2016.05.27
스물일곱 살에 영원무역을 창업한 성기학 회장은 아웃도어·스포츠 제품이라는 한 우물만 파서 글로벌 기업으로 키운 자수성가형 CEO다. 성 회장은 1997년 자회사인 골드윈코리아(현 영원아웃도어)를 통해 미국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를 국내에 처음 들여왔다. 영원무역은 노스페이스를 통해 국내 굴지의 아웃도어 업체로 성장했다. 영원무역은 원래 경기도 성남 공장에서 스키복을 만들어 미국에 납품하던 회사다. 성 회장은 서울대 무역학과 재학 당시 산악부원으로 활동하던 시절부터 산악용품에 관심이 많았다. 졸업 후 서울통상이란 회사에 다니던 중 외국인 바이어 권유로 1974년 의류 제조·수입 판매 기업을 설립한 게 영원무역의 시작이다. 노스페이스 외에도 해외 유명 스포츠 브랜드 제품을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으로 수출한다. 방글라데시, 베트남, 중국, 엘살바도르 등 세계 4개국에 자체 생산거점을 뒀고 거느린 현지 직원만 8만명에 가깝다. 덕분에 영원무역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보다 14.3% 늘어난 1조880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2308억원)은 매출의 12.3% 수준이다. 창업 이래 42년째 흑자 경영을 이어오고 있는 등 발군의 실적을 자랑한다. 영원무역은 단순 의류 제조업체가 아니다. 제품 개발 능력과 기술력을 겸비한 글로벌 아웃도어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매경이코노미 제1851호 (2016.03.30~04.05일자))
2016.04.01
스물일곱살에 창업한 성기학(68) 영원무역 회장은 아웃도어 한 우물만 파서 종업원 7만명에 연 매출 2조원의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키운 자수성가형 CEO다. 영원무역은 특히 남녀 임금을 차별하지 않는 여성친화기업으로 잘 알려져 있다.서울 중구 만리동 영원무역 수출영업본부에 있는 성 회장 집무실은 화려함과는 거리가 멀었다. 단출한 공간에 회의용 탁자, 지구본, 화이트보드 등이 놓여 있었다. 직접 만난 성 회장도 그의 공간과 이미지가 비슷했다. 짙은 사투리에 꾸미지 않는 말이 소탈했다. 칠순에 가깝지만 현역답게 목소리가 쩌렁쩌렁 울렸다. “내가 원래 공장 짓는 일이 전문인데 요즘은 CEO 일보다 제품 개발에 관심이 많아요. 그래서 견본옷도 여러 벌 갖다놨어요.” 성 회장은 집무실 한켠에 옷들이 걸린 행거를 가리키며 이같이 말했다.“여성 잠재력을 회사에 도움 되는 쪽으로 사용”성 회장은 지난달 전문직여성 한국연맹(회장 유영선)이 주최한 ‘2016 국제친선의 밤’ 행사에서 양성평등과 여성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로로 ‘BPW 골드 어워드’를 받았다. 역대 BPW 골드 어워드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여성신문 박길자 기자 2016.03.09)
2016.03.09
"2년 전부터 해외 기업 투자 관련법을 정비하고 도로와 철도, 전기 등 인프라스트럭처(기초설비)에 과감한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한국 기업이 진출하면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돕겠습니다." 물라투 테쇼메 위르투 에티오피아 대통령은 지난 4일 대통령궁에 성기학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장이 이끄는 섬유패션투자사절단을 초청해 이같이 밝혔다. 물라투 대통령은 "한국 섬유기업을 유치해 세계 섬유시장에서 한몫하고 싶다"며 에티오피아가 사업하기 좋은 나라임을 강조했다. 그는 "에티오피아는 인근 동북부 아프리카 안정에 기여하는 유엔평화유지군 활동을 하고 있으며 수년간 계속된 정치적 안정과 치안에 문제가 없는 안전한 나라"라며 "지난 10년간 두 자릿수대 경제성장률을 올리는 투자가 유망한 나라로서 앞으로 10년간 최빈국에서 벗어나 중소득(middle income) 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한국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와 도움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 기업이 진출하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직접 챙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 회장은 "한국 섬유업은 산업 개발 초반기 외화 획득의 첨병이었고 이후 중국 베트남 방글라데시 등 각국으로 무대를 넓혀 그 나라 섬유산업 발전에 일조했다"면서 "한국 기업의 노하우를 에티오피아 섬유산업 발전에 쓸 수 있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번 면담은 지난 4월 한국을 방문했던 물라투 대통령이 성 회장을 간곡히 초청하면서 성사됐다. 성 회장은 제2의 중국으로 떠오르고 있는 아프리카 투자 여건을 조사하기 위해 섬유패션 전문가로 구성된 투자사절단을 꾸렸다. 투자사절단에는 윤성광 직물공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과 원대연 한국패션협회 회장, 조창섭 영신물산 대표(염색), 장두훈 신흥 대표(화섬직물), 강기갑 영덕산업 대표(염색), 윤수영 섬유산업연합회 부회장 등이 포함됐다.아프리카 투자사절단이 에티오피아를 핵심 방문국으로 정한 것은 이 나라가 아프리카 국가 중 유일하게 한국전쟁에 6000명을 파병한 우방국이라는 점도 고려됐다. 성 회장은 "지금까지는 사업 교류가 부족했지만 이제 파트너로서 새로운 전기를 맞을 시기"라고 말했다. 한편 섬유산업연합회는 케냐도 방문해 아프리카 면화섬유산업연맹(ACTIF)과 '한·아프리카 섬유산업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모하메드 케냐 산업기업부 장관은 "케냐는 최근 아프리카 성장기회법(AGOA)이 2025년까지 연장되는 등 투자 환경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며 한국 섬유패션 업계의 투자를 요청했다. [매일경제 A37면 김지미기자 2015.12.11]
2015.12.11
[이달 9~12일 美 샌프란시스코서 열리는 행사 참석…국내 섬유산업 위상 제고 기대]성기학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장(사진)이 9∼12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2015 ITMF(국제섬유생산자연맹) 총회'에 참석해 '의류브랜드의 소싱 결정요인과 변화하는 세계공급망 환경' 주제 발표를 진행한다.성 회장의 주제 발표는 지난 2월 쉰들러 ITMF 사무총장 요청에 따른 것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섬유산업의 위상을 제고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올해 82회째를 맞이하는 총회에는 세계 25개국, 200여 명이 참석한다. 성 회장 외에 어거스틴 탠틸로 미국섬유단체연합회(NCTO) 대표, 티안카이 왕 중국방직공업연합회(CNTAC) 회장, 데이비드 러브 리바이스(Levi's) 수석부회장 등이 주요 발표자로 참여한다.ITMF는 1904년 설립된 국제섬유단체로 섬유산업의 가치사슬 혁신을 위해 매년 국제회의 개최, 연구조사 활동 등을 수행하고 있다. 회원사는 세계 30여개국, 96개 섬유단체 및 기업이다.
2015.10.15
(사)한국패션봉제아카데미는 오는 10월 15일(목)오후 4시부터 6시까지 JW 메리어트 호텔(동대문) 창선당 콘서트홀에서 영원무역 성기학 회장을 초청, 대한민국봉제산업인력포럼을 개최한다.이번 강연에서 영원무역 성기학 회장은 [영원무역 봉제 혁신 사례를 통한 동대문 봉제의 비전]이란 주제로 봉제,제조로 시작해 봉제 생산혁신을 통해 영원무역을 국내 최고의 제조기업으로 성장시킨 노하우를 설명할 예정이다.한편 사단법인 한국패션봉제아카데미가 진행하는 대한민국봉제산업인력포럼은 국내외 산업정책, 핵심 기술연구, 생산, 제조분야 전문가를 초청 강연을 듣고 열띤 토론을 진행해 오고 있다.
2015.10.15
7조~8조원 규모로 추산되는 국내 아웃도어 시장에서 1위 브랜드는 여전히 ‘노스페이스’다. 성기학 영원무역 회장은 1997년 자회사인 골드윈코리아(현 영원아웃도어)를 통해 미국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를 국내에 처음 들여왔다. 영원무역은 노스페이스를 통해 국내 굴지의 아웃도어 업체로 성장했다.영원무역은 원래 경기도 성남 공장에서 스키복을 만들어 미국에 납품하던 회사다. 성 회장은 서울대 무역학과 재학 당시 산악부원으로 활동하던 시절부터 산악용품에 관심이 많았다. 졸업 후 서울통상이란 회사에 다니던 중 외국인 바이어 권유로 1974년 의류 제조·수입판매 기업을 설립한 게 영원무역의 시작이다. [매경이코노미 제1800호(2015.03.25~03.31일자)]
2015.03.26
‘영원무역’은 다운스트림 쪽이 강한 기업이다. 업스트림 쪽에도 신경을 쓰는 걸로 알고 있는데...신경 쓰는 정도를 넘어 상당히 공을 들이고 있다. 특히 방글라데시 같이 업스트림 쪽이 약한 지역에는 우리도 필요하지만 방글라데시 내 다른 봉제공장들도 업스트림 서비스가 필요하다. 또 베트남 하노이는 인원이 많이 부족해 고급화된 것을 가지고 와서 해야 한다. 왜냐하면 비지니스 상황이나 대책은 매양 달라지기 때문이다.중국 청도 공장과 中美 엘살바도르 공장은?중국 청도 공장은 자동 소잉, 자동 트랜스포 시스템 등 생산설비 자동화가 잘 되어 있다. 중국발 오토메이션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 옛날에는 일본, 독일은 물론 한국에서 오토메이션을 하려면 원체 비용이 높기 때문에 그걸 써서 가동율이 아주 높지 않으면 페이백 하기가 힘들었다. 그러나 중국은 현실적으로 우리 정도의 비지니스 같으면 돈 많이 들이지 않고도 재단, 봉제, 완성에 이르기까지 완전 자동화 시킬 수 있다. 청도 공장에 4천 명이 일한다. 그 전에는 1만 2천 명이 근무했었다. 그때나 지금이나 생산량은 같다. 결국 그동안 생산량이 3배가 올라간 것이다. 지금 중국의 인건비는 원체 높고 제반 비용이 상승하다보니까 청도 공장에 오더를 충분하게 밀어주지 못하는 문제가 있다. 그 오더를 베트남으로 가져가 좀 더 싸게 만들게 되면서 요즘 청도 공장의 가동이 원활치 않다. 이 공장이 만약에 풀가동된다면 자동화시설을 갖추고 있어 엄청난 생산량을 올릴 수 있다. 니트의류를 생산하는 엘살바도르 공장은 위치적으로 미국의 앞마당이다 보니 서플라이체인이 기막히다. 공장에서 40분거리에 있는 니트 공급 회사에서 원단을 사서 바로 소잉해 미국으로 수출한다. 영원무역의 주생산기지는 아시아에 있지만 단위공장 대비, 엘살바도르에 있는 공장에서 이익이 제일 많이 난다. 공장규모는 제일 작은데 이익은 제일 크다.영원무역이 투자한 회사들은?1대 주주이거나 2대 주주인 회사들로, 메리노울을 하는 ‘Designer Textile’과 일본에서 노스페이스 브랜드와 스키웨어를 전문으로 하는 ‘골드윈’ 그리고 스위스의 세계적 자전거 회사 ‘Scott’(2013년에 ‘스캇’의 주식 20%를, 2015년 1월 추가 인수로 ‘스콧’의 지분 50.01%를 인수해 경영권을 획득한 바 있다), 프랑스 여성 아웃도어 스키웨어 회사인 ‘Poivre Blanc’, 아웃도어 의류, 모자, 장갑 회사인 ‘Outdoor Research’가 있다. 이렇게하여 올해 말이면 매출 2조 원을 넘어선다......(보빈저널 3월호)
2015.03.05
경남 창녕은 전국 제일의 양파 재배지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1909년, 경남 창녕군 대지면 석리에서 첫 양파 재배에 성공한다. 대한민국 최초다. 첫 양파 재배를 성공시킨 이는 창녕 성씨 문중의 성찬영 선생. 이후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창녕을 중심으로 양파 재배가 확산되기 시작했다. 1960년에 이르러 양파 확산에 불을 지핀 이는 성찬영의 손자 성재경이다.성재경은 “보리농사는 지어봐야 겨우 끼니나 이을 뿐이다. 그거 팔아 아이들 교육을 어떻게 시키겠냐? 돈이 되는 환금(換金) 작물을 재배해야 한다”며 자발적 농민단체인 ‘경화회’를 조직해 절차탁마의 마음으로 양파 재배기술을 확립하고 보급하는데 열과 성을 다했다. 창녕의 양파농장은 점차 규모가 커졌다. 전국으로 양파 종자가 팔려 나갔다. 성재경의 까까머리 중학생 아들은 학교가 파하면 양파밭 일을 거들었다. 양파의 생산, 가공, 유통 그리고 인부들 관리까지, 일찌감치 등너머로 배웠다. 양파에서 시장경제를 깨우쳤을까? 그 아들이 자라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섬유봉제시장을 종횡무진하며 호령하고 있다,매출 2조 원대를 목전에 둔 글로벌 섬유봉제기업, (주)영원무역의 성기학 회장이 바로 그다.... (보빈저널 2015년 2월호)
2015.02.09
1545억원 투자 경영권 획득 "스포츠 브랜드 사업 확대"노스페이스 등을 만드는 아웃도어 업체인 영원무역이 스위스의 세계적인 고급 자전거 제조업체인 '스캇(Scott)'을 인수한다. 영원무역은 23일 "스캇의 주식 30.01%를 추가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스캇'의 주식 20%를 2013년 매입한 영원무역은 이번 추가 인수로 '스캇'의 지분 50.01%를 인수해 경영권을 획득했다. 영원무역은 "'스캇'의 지분 인수를 위해 총 1545억원을 투자했다"며 "이번 인수를 계기로 세계시장에서 스포츠 브랜드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58년 설립된 '스캇'은 자전거 및 스키용품 등을 주로 생산하며 국내에도 수입돼 팔리고 있다. (조선일보 A12면 정성진기자 2014.01.24)
2015.01.26